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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유람기/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19. 8. 2 ~ '20.1.28)

#7. 블라디보스토크(6) - 독수리 전망대(사진 위주)

루스키 섬에서 신나게(?) 트래킹을 하고 온 날,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는 분과 뜻이 맞아 독수리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그 날 아니었으면 야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없어 노곤했음에도 한 번 가기로.

 

독수리 전망대까지는 클로버 하우스에서 출발하는 38, 68번 버스를 타고 2정거장만 가면 금방 도착한다.

(가는 길이 오르막이니 절대 걸어갈 생각은 하지 말 것!)

 

허나 구름과 해무가 낀 탓에 야경을 온전히 담는 것은 어려웠고... 어렴풋한 노을만 담을 수 있었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사진들.

 

해가 뉘엿뉘엿 지려 할 때. 이 때가 바로 황혼.

 

색온도를 3150K까지 낮췄다. 확실히 다른 느낌. 차갑다!

 

일몰 시간이 막 지난 시점. 어두워졌다. 그러나 해무는 여전하다.

 

얘는 색온도를 4000K로 조정 후 촬영한 것. 선명하면서도 차갑다.

 

사진에 맛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게 잘 찍는 것인가 싶으면서도 내 마음에 들면 일단 OK라는,

 

내 나름의 생각대로 찍는다. 그러나 여러 차례 찍어봐야 느는 건 분명하다.

 

p.s) 정리가 점점 늦어진다. 더 늦추다간 발등에 불 떨어지겠다.

 

2019. 8. 19

Written by Kon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