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오면 한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장소가 하나 있다. 소위 '벙커'라 불리는 곳.
정확한 이름은 'bunkers del carmel'이다. 실제로 벙커로 쓰던 곳을 지금은 개방한 것.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같은 방에 있던 한국 사람은 여길 두고 '여의나루'라고 얘기해줬는데, 틀린 것 같지도 않다.
벙커에서 찍은 사진들을 몇 장 풀어볼까 싶다.
최근에 벙커를 많이 찾아오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하는데, 삼각대가 작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넘어갈 뻔했을 정도였으니.
높은 곳이기도 해서 자칫 발을 헛디뎠다간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밤이면 햇볕도 없어서 추울 수도 있으니, 밤에는 외투를 입고 갈 것을 추천.
2019. 12. 25
Written by Kon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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