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COVID의 역풍을 맞고 귀국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간다.
언제 나갈 수 있을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지만 이러다 더는 못 나갈 것 같아서 티켓을 끊었다.
이번 학기에 학위논문을 무조건 제출한다는 일념과,
졸업하고 9월에 계약직이 만료되면 오랜만에 나가고 싶었다.
마침 아시아나에 마일리지가 12만 조금 넘게 남아있어서 과감히 터키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그런데 루프트한자를 비롯한 다른 항공사들은 인터넷에서 발권까지 되는데, 터키항공은 인터넷에서 예약이 안 된다.
예약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았다면서 직접 문의하라나 뭐라나. 하지만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1. 아시아나항공 고객센터(1588-8000)로 전화한다.
2. 전화를 잘 듣고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 직원 연결을 요청한다.
3. 직원 연결이 되면 예약을 희망하는 구간을 확인한다.
(스케줄과 여석을 미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직원에게 알려주면 예약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4. 예약이 완료되면 언제까지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라고 알려준다. 만약에 시간을 놓치면 다시 1~3을 반복해야 된다.
그런데, 좌석 지정을 미리 할 수 없을까 싶어서 알아보는데 정보가 통 없다.
어디서는 전화를 해야 알아볼 수 있다고 하던데, 오늘 몇 가지 방법을 써보다가 직접 알아보는 방법이 있어서 적어둔다.
아시아나항공에서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후, 휴대전화에 터키항공 App을 받자. Turkish Airlines라고 검색하면 된다.
다 받았으면 앱을 실행하고 다음을 따라하면 된다.
간단하게 써놓긴 했지만, 설명을 보면서 따라하다 보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이해가 될 것 같다.
좌석 지정을 하고 다시 아시아나항공 사이트에서 전자 항공권 확인서를 받아보니 바로 반영되었다.
항공권을 끊긴 했는데 좌석지정을 아시아나에서 해야 하나 터키항공에서 해야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몇 번 두드려보니 해결됐다. 어려운 일은 아니니,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에 합병되기 전에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쓰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다만, 다른 항공사들 예약 건은 또 다를 것 같으니 다른 항공사에 문의해얄 것 같다.
2022. 2. 27.
Written by Konhistory
(2022. 9. 1. 추가)
여행 한 달을 남긴 지금까지 항공편 일정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항공편 일자가 바뀐 건 아니지만, 출발 시간이 조금씩 바뀐 정도지만 아시아나항공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출국 전까지 꼭 스케줄 확인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걸 보면 터키항공 측에서 꽤 말썽이 있었던 모양이다.
요즘같은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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